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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캐스트 어웨이 정보 및 줄거리 결말

by 레이영영 2023. 12. 24.

캐스트 어웨이
캐스트 어웨이

 

영화 "캐스트 어웨이"는 2000년에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는 메인 캐릭터인 FedEx 운송 회사의 사원인 척 놀랜드(Chuck Noland)를 연기하였으며, 헬렌 헌트는 척의 여자친구인 켈리 프레어스(Kelly Frears) 역을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닉 서시(Nick Searcy), 크리스 노스(Chris Noth) 등이 조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정보

표류 초기까지의 모습을 찍은 뒤 1년의 시간을 주고, 오랜 표류 생활로 인해 수척해지는 모습을 리얼하게 연출하기 위해서 50파운드(약 22.7kg)의 감량과 이발, 면도를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촬영 장소가 무인도이다 보니 스태프들의 발자국을 지우는 것도 고역이었다고 합니다. 사실적인 촬영을 위해 실제로 섬의 나무 몇 그루를 베어다 태웠는데, 촬영이 끝나고 태운 나무 한 그루 당 세 그루씩 나무를 새로 심었다고 합니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FedEx의 CEO는 실제 FedEx의 CEO인 프레드릭 스미스 본인이 출연했으며, 영화 중에 등장하는 FedEx 비행기, 사무실, 물류센터, 그리고 마지막까지 간직한 소포 등 FedEx에 관련된 모든 공간과 비품은 FedEx 쪽에서 제공했다고 합니다.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에 영화 덕분에 인지도가 낮았던 국가들에게 막대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고 합니다.

 

 

줄거리

'페덱스'의 직원인 척 놀랜드.모스크바에서 출장 업무를 마치고 귀국하여 크리스마스이브, 켈리와의 로맨틱한 데이트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회사로부터 긴급한 호출을 받게 되고, 그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으며 헤어집니다. 켈리는 척에게 그녀의 할아버지가 사용하던 회중시계를 건네줍니다. 켈리가 선물해 준 시계를 손에 꼭 쥐고 '페덱스' 전용 비행기에 올랐는데, 착륙하기 직전 사고가 나고 기내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눈을 떠보니 완전 별세상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무성한 나무, 높은 암벽. 아무도 살지 않는 섬에 떨어진 것을 알게 된 척은 척은 그물과 작살로 생선과 게를 잡지만, 날것으로 먹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라이터도 없으니 나무 작대기를 비벼가며 불을 피우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그나마 날카로운 돌멩이로 코코넛을 긁어먹던 척은 이번엔 긁는 방식으로 바꾸어 다시 불 피우기에 도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엔 긁던 나무가 부러져 손을 크게 다칩니다. 시간이 좀 지나 진정한 척은 간단한 응급처치를 하고 집어던진 물건들을 가지러 가던 도중, 자신이 집어던진 배구공에 핏자국이 손바닥 모양으로 찍힌 것을 보고 거기에 사람 얼굴을 그린 다음 윌슨이라 부르며 친구로 지내게 됩니다. 그렇게 4년이 지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떠내려온 알루미늄 판자 하나를 이용해 섬을 빠져나갈 방법을 고안해 내고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물건을 이용하여 뗏목을 만들고 유일한 친구인 윌슨과 함께 거친 파도를 헤치고 탈출을 감행하게 됩니다. 척이 잠든 사이 막대 위에 올려두었던 윌슨이 떠내려 갑니다. 무인도에서부터 자신과 함께 했던 유일한 친구인 윌슨을 잃어버리고 한참 오열하다가 그냥 뗏목에 누워 표류하던 중, 대형 화물선이 나타나 구조가 됩니다.

 

 

결말

켈리는 전화를 받다가 실신해 쓰러지고, 뒤에 어느 남자와 아이가 그걸 봅니다. 켈리는 다른 사람과 결혼해 아이까지 낳은 것이며, 척이 살아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절한 것이었던 겁니다. 남자는 척의 치과 주치의였으며, 지금은 켈리의 현 남편인 제리 러빗입니다. 회사에서는 그를 위한 성대한 파티를 열어주지만 척은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비가 내리는 그날 밤, 척은 켈리의 집에 찾아간다. 문을 두드리려던 순간 불이 켜지며 켈리가 나타납니다.

 

 

 

 

밤늦도록 자지 않고 있던 켈리는 비가 온다며 들어오길 재촉합니다. 척은 오늘 당신이 온 것을 봤다고 태연하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켈리는 그를 뜨겁게 포옹하고 잠시 당황한 척도 그녀를 끌어안고, 잠시 후 그 둘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평온한 대화를 이어갑니다. 척은 그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회중시계를 돌려주고 그녀는 그들이 마지막으로 함께 탔던 차를 돌려줍니다. 둘은 4년 전 헤어질 때처럼 창문 너머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둘은 작별의 입맞춤을 나누고 척은 차를 타고 돌아가려 하고, 차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던 켈리는 결국 참지 못하고 빗속으로 뛰어나와 척을 부르고 척 또한 차를 후진해 옵니다. 두 사람 모두 결국에는 서로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척은 켈리를 데려다 주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다시 향합니다. 며칠 후, 척은 자신이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준 소포를 주인에게 직접 배송하러 갑니다. 집주인은 부재중이라 만나지 못하고 그 대신 소포와 자신의 감사 인사를 담은 메모를 남긴 뒤돌아섭니다.

 

 

 

 

사거리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지 정하고 있는데, 거기서 픽업트럭을 탄 베티나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을 만나서 잠깐 얘기를 나누고, 사방으로 뻗은 긴 사거리 중간에서 여인이 간 길을 바라보며 척의 미소 짓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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