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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1999)의 줄거리 정보

by 레이영영 2023. 5. 31.

주유소 습격사건
주유소 습격사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은 1999년에 개봉한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노마크(이성재), 무대포(유오성), 딴따라(강성진), 페인트(유지태), 사장(박영규)이 출연합니다.

 

 

줄거리

노마크, 딴따라, 페인트, 무대포라는 4명의 건달들이 주유소를 습격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돈을 훔치고 주유소를 공격하는 동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지만, 사장이 돈을 숨겨놓아 재미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노마크가 사장의 아내에게 돈을 가져오라고 전화하지만, 아내는 집에 없다고 합니다. 사장은 직원들에게 돈을 가져오기 전까지 주유를 계속하라고 지시합니다. 노마크는 주유소 직원복을 입고 주유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그가 기름을 가득 넣으면서 돈을 더 벌기로 결정합니다. 나머지 멤버들도 주유 방법을 익히고 기름을 가득 넣습니다. 그러나 주유소 직원들은 돈을 숨긴 사장에 대해 의심하고 다투게 됩니다. 한편, 주유소에 온 남성과 여성 손님들도 가득 정책에 항의하다가 차 안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데 여성 손님의 차에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물감들이 들어있어 페인트가 입간판에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탄 고등학생 일진들도 주유소 직원으로 오인하며 건빵을 시켜서 세차기로 유인합니다. 그러나 일진 중 한 명은 도망치는 데 성공합니다.

 

 

 

 

나머지 일진들과 주유소 직원들은 2층에 갇히게 됩니다. 사장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집에 없으며, 아들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장은 아이스크림을 사 와야 한다는 아들의 요청에 화를 내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때 노마크는 사장에게 혼자 집에 있는 아들이 밥을 먹었는지 묻고, 사장이 이런 것도 부모냐는 말로 핀잔을 줍니다. 노마크는 사장이 다시 2층으로 가라고 요구하지만, 사장은 전화를 받으면서 사장실에 남고 싶어 합니다. 사장실에 혼자 남겨진 사장은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숨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돌아온 노마크에게 휴대폰을 꺼내라고 요구당해 신고할 기회를 놓칩니다. 사장은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주문을 받게 되는데, 배달부에게 화를 내는 상황이 벌어지고, 노마크는 휴대폰을 부수고 나가버립니다. 이때 딴따라는 돈을 얻기 위해 자판기를 뜯어내고, 경찰차가 다가오자 긴장합니다. 경찰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차를 세우고, 다른 경찰은 주유소 직원들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장실에 있는 사장을 찾습니다. 그러나 사장은 없고, 경찰은 노마크와 딴따라를 조사하는 동안 폭주 차량의 등장으로 바로 떠납니다. 일진은 도망쳐서 당구장에 있는 '용가리' 일당을 찾아가 주유소에서 아이들이 잡혀있다고 알립니다. 일진 한 명은 건빵 일당을 착각하고, 건빵은 다급하게 상황을 해명하려 합니다. 무대포는 건빵과 일진이 맞짱을 겨루게 하지만, 건빵이 이기고 일진은 건빵에게 합류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노마크는 주유소에서 일하는 일진들과 싸움을 벌이며 재미있는 상황들이 벌어집니다. 그는 주유소에서 일하는 동안 사장과 함께 과거를 회상하며 고추잠자리와 킬리만자로의 표범 같은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그 사이 배달원이 오게 되고 노래가 끊기면 맞는다는 말을 들은 사장은 계속 노래하며 배달원에게 도와달라고 신호를 보내지만 배달원은 알지 못하고 갑니다. 노마크와 일진들은 음식을 먹으며 마찰을 겪지만 결국 일진들이 패배하게 됩니다. 그 후 일진 중 한 명이 노마크를 사장에게 소환하여 도망치려고 하는데, 노마크는 오토바이를 타고 일진을 쫓습니다. 사장은 전화기를 숨기려는데 노마크가 방해하여 전화기를 꺼내게 되고, 그 결과 음식과 전화기 모두 파손됩니다. 노마크는 다음 손님인 야구선수를 만나게 되고, 그를 보고 과거의 야구꿈을 회상합니다. 하지만 야구 부적합한 코치와의 갈등으로 야구를 그만두게 되었던 노마크는 회상을 마치고 기름을 넣기 시작합니다. 야구선수는 노마크가 자신의 팬이라고 생각하고 사인볼을 줍니다. 폭주족들을 쫓던 경찰차가 기름이 없어서 또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경찰은 돈을 외상으로 내고 떠나려고 하지만, 딴따라라는 친구가 경찰에 맞서 돈을 요구하며 장난을 벌이게 됩니다. 그 후 주유소에는 노마크의 라이벌인 철가방이 등장하며 노마크에게 화를 내고 시비를 걸게 됩니다. 이에 노마크는 친구들을 모으라고 전화를 걸고 철가방과의 대치 상황이 벌어집니다. 동시에 노마크의 동료인 건빵이 무대포와 대화하며 격렬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이후 주유소에 손님이 찾아와서 용가리 일당이 부르는 노래에 박수를 치고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연락하라고 말합니다. 이 손님은 엄청 유명한 기획사 사장인 이원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용가리 일당은 환호하고 더 많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딴따라는 예전에 밴드 활동을 하던 중 공연 도중 불이 꺼지고, 사채 때문에 문제를 겪었던 과거를 회상합니다.

 

 

 

 

그때 외제차를 탄 여자 손님이 주유소에 들어와서 혼란을 일으키는데, 무대포는 그 여자 손님에게 매료되어서 당황합니다. 하지만 여자 손님은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고, 무대포를 무식한 놈이라고 비웃는다. 무대포는 자신이 예전에 괴롭힘을 받았던 경험을 회상하며 대가리 박기를 했던 이야기를 합니다. 나머지 사람들을 나가라고 명령한 무대포는 여자 손님과 옷 벗기기 끝말잇기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억지로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여자 손님은 옷을 다 벗게 된다. 그때 여자의 남자친구가 2층으로 들어와서 시비를 걸지만, 딴따라는 상황을 파악하고 재치 있게 대응합니다. 이어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위험한 놀이를 하게 되는데, 남자친구가 가위바위보에서 집니다. 그리고 오토바이로 출발하는데 사고를 당하고 멈추게 됩니다. 이때 폭주 차량이 사고를 일으키고, 사인볼로 차의 유리를 깨트립니다. 사람들은 놀라는 동안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다친 두 사람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주유소 사태가 알려집니다. 이후 아픈 어머니가 있고 약을 드셔야 한다는 말에 노마크는 딴따라에게 자신의 주유소 직원복을 주고 보내줍니다. 그 후 손님이 들어오면서 건빵은 사장실로, 일진은 도망가고, 노마크, 딴따라, 페인트는 사장실에서 사장을 협박합니다. 그때 건빵이 뛰어들면서 상황이 혼돈에 빠지고, 건빵의 아버지로 밝혀진 손님과 사장도 들어오면서 사장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결국 돈이 쏟아지면서 노마크 일당과 사장은 각각 맞고, 사장은 돈을 숨긴 책임으로 노마크 일당에게 다시 맞게 됩니다. 노마크 일당은 마침내 돈을 가지고 주유소를 떠날 줄 알았지만, 그때 노마크의 가족사진이 든 지갑이 주유소에 남아있음을 깨닫고 멈추게 됩니다. 주유소에서 기다리는 동안 오토바이들과 조폭들이 등장하고 격렬한 싸움이 벌어집니다. 싸움 중에 무대포의 유명한 대사("나는 한놈만 패")가 나오고, 이어서 깔치가 오토바이를 타고 떠납니다. 그 후 사장이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도착하여 모두를 진압하게 되는데, 노마크 일당도 경찰에게 잡힙니다. 그러나 노마크가 재빨리 기름을 뿌리면서 혼란을 일으키고, 라이터를 들고 나타나자 모두가 얼어붙고, 노마크는 모두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하고, 마침순경 2인조도 도착하면서 상황은 종료됩니다. 노마크 일당은 다른 멤버들에게 도망치라고 시키지만, 모두가 노마크와 함께 남기로 결정합니다. 마지막으로 깔치가 지갑을 가져와서 노마크에게 돌려줍니다. 노마크는 무대포에게 라이터를 주고 모두에게 대가리를 박으라고 시킵니다. 이에 모두가 순서대로 대가리를 박습니다. 잠시 후, 노마크가 차를 몰고 나타나 그들의 일행들을 태우고 떠납니다.

 

 

 

 

그 후, 엔딩 크레디트와 함께 에필로그가 나옵니다. 페인트는 간판업을 하면서 빨간 페인트를 뿌리다가 사수에게 쫓기고, 딴따라는 가수로 활동하며 무대포는 학교 경비원이 되어 학생들을 훈계하고 노마크는 야구선수가 되어 공을 던지다가 심판과 넘어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정보

관객들에게는 상당히 평이 좋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모방 범죄가 일어날 것을 우려했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흔하게 쓰이는 찰진 욕으로 웃기기, 사람이 때리고 맞는 상황이 있는데 웃긴 것으로 표현하는 개그코드는 당시에 상당히 신선한 개그코드였다고 합니다. 1999년도 제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제작자상으로 김미희 수상하였습니다. 2000년도 37회 대종상 기획상 이관수, 3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인기상 이성재, 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 유오성, 23회 황금촬영상에서 은상으로 최정우가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감독으로 활동하고 계신 박정우 감독이 각본가로 활동할 당시의 영화입니다. 그가 작가로 참여한 영화는 라이터를 켜라, 선물,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연가시, 판도라를 제작한 영화감독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당시 신인 배우들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요원, 김수로, 유해진, 이종혁, 김응수, 차승원이 여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은 IMF 구제금융을 받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신창원이 교도소에서 탈옥한 후이기 때문에 주유소 외벽에는 신창원의 현상 수배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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