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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베리드 줄거리 정보 및 전문가 평점

by 레이영영 2023. 4. 21.

베리드
베리드

 

영화 "베리드"는 2010년에 개봉한 스페인 스릴러 영화입니다. 로드리고 코르테스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 스티븐 토보로스키, 호세 루이스 가르시아 페레즈, 로버트 패터슨 등이 출연합니다.

 

줄거리

미국 회사 CRT 소속의 트럭 운전수인 주인공.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납치가 된 폴 콘로이(라이언 레이놀즈). 눈을 떠보니 관 안에 묻혀있습니다. 핸드폰을 발견하게 되고 구조를 위해서 전화를 겁니다. 911 직원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서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아내는 집에 없고, 친구는 쇼핑을 가야 한다며 끊어버립니다. 회사에서는 사내 연애를 한 기록이 있다는 식으로 위조해서 원칙대로 하는 것이라며 주인공을 해고시켜 버립니다.

 

 

 

 

납치 전에 일어 난 일이니 자신들과 상관이 없고 보상금도 줄 수 없다며 말을 해버립니다. 그러던 중, 국방부 인질 구출 팀장 댄 브래너와 연결이 됩니다. 그도 실질적인 도움은 주지 못합니다. 댄은 마크 화이트라는 의대생이 이라크에 의료 봉사를 왔다가 인질이 되었지만, 구출해서 미국으로 보낸 적이 있다며 주인공을 안심시키려 합니다. 테러범의 전화에 자해를 하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등 여러 가지 행동을 하지만, 미국 정부는 구출해 주려고 하기는커녕 납치범이 통화할 때에 전파를 추적하여 테러리스트의 근거지로 의심이 된다며 폭격해 버립니다. 미국의 공습의 여파로 관이 손상되며 관 안으로 모래가 들어오게 됩니다. 영화는 굉장히 긴장감 넘치는 작품으로, 대부분이 지하 구멍 안에서 촬영되어 전체 영화에서 굉장히 답답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결말

생매장을 당하겠다며 좌절하고 있던 주인공. 그 때 댄에게 전화가 옵니다. 다른 지역에서 생포한 테러리스트로부터 위치를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그곳을 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마침 폴에게 아내의 전화가 걸려 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말을 듣지 않아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제 난 살았어.라는 말을 합니다. 다시 댄의 전화가 오고 구출팀이 거의 다 팠고 이제 관 뚜껑을 열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관 안에서 발견한 것은 폴이 아닌 이라크에 의료 봉사를 왔다가 인질로 잡혔고 미국으로 보낸 줄 알았던 마크  화이트의 시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댄의 "미안해요, 폴, 미안해요.."라는 말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정보

영화의 각본은 크리스 스팔링이 썼는데, 그는 이라크에서 산 채로 매장된 한 남자에 대한 뉴스 보도를 보고 영감을 받아 영화를 썼다고 합니다. 주인공 폴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촬영 중 과호흡으로 7번이나 실신했다고 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아직 스타덤에 오르기 전에 찍은 영화입니다. 미국에서는 그래도 스칼렛 요한슨의 남편으로 나름 유명했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없던 시절이라 그런지 국내 포스터에는 얼굴도 나오지 않습니다.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이 영화는 독특한 콘셉트와 레이놀즈의 연기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단 17일 만에 촬영되었고 레이놀즈는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상자에 누워 보냈습니다.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한 화면 연출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클로즈업이 필요한 상황을 제외하면, 카메라가 꾸준히 움직이며 관객이 지루하지 않도록 꾀하고 있으며, 현실적으로는 카메라가 있을 수 없는 곳에서 촬영한 장면도 많습니다. 이를 위해 특수 제작한 관이 7개가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감독이 스페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9.11 테러 이후 일어난 일련의 사태와 관련된 미국인의 심리를 영화 속에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 평점

별점 3점을 준 박평식은  "공포를 캐내 시대에 끼얹다."라고 평가했다 . 별점 4점을 준 이동진은 "형식적 제약이 창의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경우."라고 평가했다. 별점 4점을 준 김종철은 "관 속의 1인극, 무섭고 놀랍다."라고 평가했다. 별점 3점을 준 이용철은 "포스트 9.11의 트라우마를 고전적 비극으로 묘사하다"라고 평가했다. 별점 4점을 준 주성철은 "영화에서 여전히 아이디어를 고민하자는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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